구자룡 기자 = 미국 유명 앵커 모친을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복면 괴한 영상이 공개된 뒤 몇 시간 만에 용의자 한 명이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용의자가 사진이 공개된 카메라에 포착된 복면 괴한과 같은 인물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 심문에서 1일 실종 사건이 발생한 뒤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NBC '투데이'쇼 진행자 서배너 거스리의 어머니 낸시 거스리(84) 실종 사건 해결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다.
애리조나주 피마 카운티 보안관 크리스 나노스는 10일 밤(현지 시각) 용의자가 투손 남쪽에서 교통 검문 중 구금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CNN에 용의자 구금은 수사 단서에 따른 것이며 해당 남성은 아직 기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안 당국은 용의자의 신원을 밝히거나 추가적인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추가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와 함께 애리조나주 리오 리코의 한 주택에 대한 수색 영장도 집행했다.
현장에 있던 한 여성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수색 중인 집이 자신의 집이라며 당국이 구금된 사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그는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호세피나라고 이름만 밝힌 그녀는 투손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경찰이 문을 부수고 들어와 집을 수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관계자들에게 수색 영장이 있는지 물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리오 리코에서 차량 한 대도 수색하고 있다. 해당 차량(회색 SUV)은 교통 단속 중 정지된 차량으로 이 차량이다.
리오 리코는 투손에서 남쪽으로 약 96km 가량 떨어진 멕시코 국경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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