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재드래곤도 등을 떼고 듣는데” 안현모가 이재용 자세 보고 얻은 교훈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국제 행사 현장에서 목격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태도를 언급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현모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진행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개회식에서 주요 기업 총수들이 앞줄에 앉아 있던 상황을 설명하며 이 회장의 자세를 언급했다.

2025년 10월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써밋에서 참석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년 10월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써밋에서 참석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안현모는 “이재용 회장님이 가장 센터에 앉아 있었다”며 “대통령님께서 연설하실 때 다른 총수들은 등받이에 기대서 앉아 있는데, 이재용 회장님만 등을 떼고 의자 끝에서 꼿꼿하게 자세를 유지하고 들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밤 ‘깐부 회동’도 있었고 아침부터 조찬 일정이니 뭐니 스케줄이 많았을 텐데 유독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집중해서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재드래곤도 사회생활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도 똑바로 서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자세를 바꿔 서게 됐다”고 전했다.

 

안현모는 당시 APEC 행사장의 분위기도 함께 전했다. 여러 정상의 도착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늦어졌고, 진행자로서 사과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면서 “긴장된 상황이었지만 참석자들이 박수를 보내줘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그는 “큰 행사를 진행하며 많은 걸 배웠다”면서 이번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태도를 돌아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그는 이 회장의 이른바 ‘치킨 발골’ 장면이 화제가 됐던 일을 언급하며 “우리 언니가 아이를 키우는데, 이재용 회장님도 그렇게 발골하니까 너희도 꼼꼼하게 발골해서 먹으라고 말한다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