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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첨단산업 신도시 조성…서울 버금가는 특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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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총 400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 신도시를 조성해 서울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춘 특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400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3+1축 산업 대부흥 비전’ 발표에서 “광주권·서부권·동부권·남부권 등 4대 권역에 첨단산업과 배후 신도시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글로벌 기업과 청년 인재가 모여드는 산업·주거 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전남도 구상에 따르면 권역별 산업용지와 배후도시를 합쳐 총 400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이차전지·수소·우주항공·K-푸드 등 전략산업을 집적화한다. 이를 통해 80만명의 인구 유입과 450조원 투자 유치를 실현, 400만 통합특별시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번 비전은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기조와 맞물려 추진된다. 최근 대기업들이 향후 5년간 300조원 규모의 지방 투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전남도는 이 가운데 150조원 이상을 유치하고, 추가로 300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를 끌어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4대 권역의 지리적 강점과 기존 인프라를 결합해 통합특별시에 걸맞는 산업용지와 배후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먼저 광주권에는 산업용지 300만평과 배후도시 500만평 등 총 800만평 규모 부지에 인공지능(AI)·반도체·미래모빌리티·바이오 중심의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와 AX 실증밸리, AI 모빌리티 신도시를 구축하고,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부지에는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성 첨단산단에는 첨단 패키징 클러스터를 조성해 설계부터 후공정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한다.

 

또 220만평 규모의 미래차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차량용 반도체 및 핵심 부품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광주·화순을 잇는 바이오헬스 복합단지도 초광역 의료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남 서부권에는 산업용지 300만평과 배후도시 700만평 등 1000만평 부지에 에너지·해양엔지니어링·첨단 반도체 산업을 집중 배치한다.

 

해상풍력·태양광 기반 RE100 산업기지를 조성하고, 해상풍력 전주기 공급망을 완성한다. 솔라시도 300만평 부지에는 국가 AI컴퓨팅센터와 글로벌 AI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고부가 반도체 팹과 화합물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한 항공 MRO 산업, 반도체 항공물류 기능도 강화한다. 조선산업은 스마트·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고도화한다.

 

동부권에는 산업용지 500만평과 배후도시 500만평 등 1000만평 규모에 이차전지·반도체·로봇·우주항공 산업을 집적한다.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후보지를 200만평 규모로 확대해 반도체·이차전지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로봇용 반도체 팹 유치에 나선다. 포스코 등과 협력해 배터리 원료·소재·재활용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도 구축한다.

 

여수석유화학은 스페셜티 케미칼 중심 고부가 산업으로, 철강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한다. 고흥에는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구축해 우주·방산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남부권에는 산업용지 100만평과 배후도시 500만평 등 600만평 규모에 K-푸드·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농수산–가공–유통을 연계한 융합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저온물류·스마트 물류·수출 인프라를 확충한다. 김·전복·말차 등 지역 특산물의 가공·수출 체계를 고도화하고,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해 고부가 식품산업으로 전환한다.

 

천연자원연구센터·해양바이오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천연물 소재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표준화 허브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3+1축 산업 대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400만 특별시 기업유치 특별 전담반’을 즉시 가동하고 핵심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 지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가 균형 발전의 대표 모델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320만 시도민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