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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나눔이라고?”… 황정음 장난감 공유에 쏟아진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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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장난감 무료 나눔 게시물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지난 12일 황정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난감 무료 나눔해요. 아이가 깨끗하게 사용한 장난감들, 필요하신 분들 편하게 가져가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황정음이 장난감 무료 나눔 게시물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황정음 인스타그램 캡처
황정음이 장난감 무료 나눔 게시물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황정음 인스타그램 캡처

게재된 사진 속 내용에 따르면 황정음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태원동에서 장난감 무료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해당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은 사진 속 장난감을 쌓아둔 모습에 눈살을 찌푸렸다. 흙바닥 위에 얇은 비닐을 깔고 어지럽게 쏟아둔 장난감의 모습이 흡사 ‘쓰레기’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지만 위생을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듯한 모습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황정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장난감 무료 나눔 게시글. 황정음 인스타그램 캡처
황정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장난감 무료 나눔 게시글. 황정음 인스타그램 캡처

이뿐만 아니라 장난감의 상태에도 의문을 표했는데, ‘깨끗하게 사용한 장난감’이라기에는 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또 장난감을 쌓아 둔 뒤편에는 누군가 수거를 위해 내놓은 가구들이 보여, 분리수거를 위해 내놓은 폐기물과 별다를 바 없어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황정음이 나눔 글을 올린 취지는 좋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그냥 폐기물 처리를 하지”, “분류해서 버리기는 귀찮고, 나눔 하면 이렇게 해도 될 거라고 생각했나”, “쓰레기 처리하기 번거로운 것처럼 보인다” 등 날 선 비난을 더했다.

네티즌들이 황정음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그의 '43억원 횡령 사건'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시스
네티즌들이 황정음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그의 '43억원 횡령 사건'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시스

한편, 네티즌들이 황정음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데에는 그의 ‘43억원 횡령 사건’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의 지분이 100%인 회사가 대출을 받은 자금 중 7억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회삿돈 43억4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정음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 자신의 사유재산을 처분해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피해액 전액을 변제했다. 이후 그는 별다른 활동 없이 자숙 기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