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인 수달 한 쌍이 서울대공원 품을 떠나 일본 도쿄 타마동물원으로 갔다.
서울대공원은 2023년 5월 타마동물원과 맺은 ‘국제적 멸종 위기종 보전을 위한 동물 상호 기증’ 협약에 따라 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회 허가를 거쳐 지난 9일 수달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에 있는 레서판다 한 쌍은 그해 11월 타마동물원이 기증한 것이다.
타마동물원은 일정 기간 검역과 현지 환경 적응 과정을 거쳐 수달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은 타마동물원에서 수달의 혈통 정보, 생태 환경, 번식, 진료 자료를 공유받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갈 예정이다.
여용구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은 “타마동물원과 이번 교류를 통해 서울대공원의 종 보전 활동을 국제적으로 알려 멸종 위기종 보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