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가 의과대학에 시신을 기증한 10명에 대한 추도식을 열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강원대는 13일 춘천캠퍼스 의학1호관 백송홀과 위령비에서 의학교육과 연구를 위해 시신을 기증한 고인을 기리는 ‘2025학년도 시신기증자 합동추도식’을 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도식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시신을 기증한 고인(故人) 10명 유가족과 정재연 총장, 이희제 의과대학장, 의학과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손명주 해부학교실 주임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해 △헌화 및 분향 △기증인을 위한 묵념 △정재연 총장 추도사 △기증인 유골 전달 및 봉안시설(납골당) 안치 등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강원대는 시신기증자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교내에 위령비를 건립하고 ‘시신기증자 예우에 관한 규정’을 학칙으로 제정해 20여년간 예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320기 규모의 현대식 봉안시설(납골당)을 갖춰 기증자의 유골을 예의를 갖춰 안치하고 있다.
정 총장은 “기증자분들의 위대한 용기와 고귀한 사랑은 우리 학생들이 생명의 무게를 배우고 참된 의사로 성장하는 단단한 초석이 됐다”며 “강원대는 기증자분들의 숭고한 뜻을 대학의 역사 속에 영원히 기억하고 최고의 예우로 모시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