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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서울은 李 정부 부동산 대책에 딴지…경기도는 뒷받침”

TBS 라디오 출연, “부동산 시장 교란에 적극 대응” 다짐
“민주당·대통령 성공 위해 앞장설 것…동지 의식 갖겠다”
김건희 모친 최은순 향해 “질 나쁜 가족 비즈니스 근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정부의 부동산 안정 대책을 두고 “도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TBS 라디오 ‘봉지욱의 봉인해제’에 출연해 “부동산 가격을 일정 금액 이하로 못 내놓게 한다든지,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압박해 가격을 못 떨어뜨리게 하는 사례를 하남, 성남 등에서 적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그는 부동산 가격 담합과 전세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단을 8배 늘린 도내 태스크포스(TF)의 활동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딴지를 걸고 있다. 공급 대책을 비난하고,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도 손 놓고 있다”며 “경기도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담합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방세 체납 전국 1위인 김건희씨의 모친 최은순씨를 향해선 “1원까지 완납시켜 조세 정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용의 질이 좋지 않다. 권력을 이용한 일가의 가족 비즈니스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와 성남시는 최씨가 과징금을 내지 않고 버티자 최씨 소유의 부동산 21건 가운데 하나인 서울 건물에 대해 공매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최씨가 체납액의 절반 수준인 13억원을 납부하면서 공매는 중단된 상태다. 

 

김 지사는 4년 전 지방선거도 소환했다. “4년 전 선거에서 박빙으로 어렵게 이겼다.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이 도와주셨고 머리 하얀 우리 당원 동지께서 유세장까지 오셨는데 제가 우리 식구, 동지 의식이 부족했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어 “관료 출신으로서 효율성이나 속도감에 치중하지 않았나 성찰했다. ‘배은망덕’ 얘기까지 들었다. 처음에는 서운했지만 돌이켜 보니 그런 측면도 있구나, 더 성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