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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엔 팝업 가고 장도 보고”…유통家, 설 맞이 ‘파격 할인’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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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용품·신선식품 최대 50% 할인…막바지 선물세트 특가 봇물

설 명절을 맞이한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단순한 물건 판매를 넘어 독특한 팝업스토어와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하며 연휴 나들이객의 발길을 붙잡고 나섰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제공

14일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 속 상차림 비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성수품 할인 폭을 키운 것은 물론, 밸런타인데이와 맞물린 프리미엄 디저트 공세도 거세다.

 

백화점업계는 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개성 넘치는 팝업스토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롯데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 대목을 놓치지 않았다. 잠실점에서 오는 15일까지 유명 파티시에와 협업한 프리미엄 디저트 팝업을 진행한다. ‘팀밸’, ‘브로이어’ 등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초콜릿 브랜드는 물론, 건강을 생각하는 4060 세대를 위한 ‘헬시플레저’ 세트까지 준비해 전 세대를 아우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25일까지 캐주얼 골프웨어 ‘릴리킴킴’ 팝업을 열고 트렌디한 골퍼들을 유혹한다. 일부를 제외한 전 품목 30% 할인이라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과 굿즈를 증정하는 물량 공세를 펼친다.

 

현대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개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은 귀여운 캐릭터 ‘똥강아지 메주’ 팝업으로 인증샷 욕구를 자극하며, 무역센터점은 미국 신발 브랜드 ‘험토’를 최대 30% 할인가에 내놓는다. 판교점에서는 프리미엄 향수 ‘킬리안’의 향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명절 상차림과 막바지 선물 준비를 위한 할인 경쟁도 치열하다.

 

이마트는 17일까지 핸드캐리 선물세트와 성수품을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를 20% 할인하며, 참조기 등 제수용 수산물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역시 ‘반값 전략’을 택했다. 롯데마트는 수입 찜갈비를 40%, 한우 국거리 등을 30% 할인하며 제사용품 할인전에 사활을 걸었다. 홈플러스는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최대 반값에 제공하며, 15일까지는 계란 30구를 6,000원대에 판매하는 ‘물가 안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커머스 업계는 ‘속도’와 ‘실속’에 집중했다. 11번가는 ‘슈팅배송’을 통해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 인기 브랜드 선물세트를 당일 배송 수준으로 공급한다. 롯데온은 가족 나들이객을 위해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 주요 테마파크 이용권을 할인가에 내놓으며 연휴 수요 선점에 나섰다.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려는 이들에게 아울렛은 거대한 축제장이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여주·파주·부산·시흥)은 밤하늘을 수놓는 500대 규모의 야간 드론쇼와 불꽃놀이를 준비했다. 특히 ‘한국민속촌’ 팝업을 통해 기악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을 제공하며 명절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롯데아울렛은 오는 22일까지 ‘홀리데이 무브 페스타’를 열고 아웃도어 및 신학기 키즈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며,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 혜택을 통해 실속 쇼핑족을 공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