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2028년 제67회 전남도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2003년 제42회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광양시는 전남도체육회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개최지를 심의한 결과 광양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치로 광양시는 2028년 전남체전을 비롯해 제36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 2029년 제41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제24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등 도 단위 체육행사 5개를 잇달아 개최하게 됐다.
메인 행사인 전남체전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약 1만5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3개 종목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광양시는 광양공설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지정하고 모든 종목 경기장을 확보했으며, 사격과 골프를 제외한 21개 종목을 지역 내 시설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축구 5개 구장, 테니스 14면, 탁구 25면, 배드민턴 8면, 볼링 20레인, 수영 20레인, 궁도 11사대 등이 마련돼 선수단 이동 편의와 경기 운영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시는 유치 확정에 따라 준비 작업에 즉시 착수한다. 오는 7월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체육과 내 ‘전남체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주경기장 및 실내체육관 도색, 축구전용구장 2면 정비, 마동테니스장 6면 인조잔디 교체, 실내체육관 흡음공사 등 경기장 개·보수와 운영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서 광양시체육회장은 “23개 전 종목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시설 관리와 선수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25년 만에 전남체전이 다시 열리는 만큼 차질 없는 준비로 도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회가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