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차 당대회를 앞두고 화성지구 '5단계' 건설사업에 돌입했다. 화성지구는 평양 북동부에 새로 조성 중인 대규모 신도시 개발 구역을 말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지구 5단계 건설 착공식이 지난 18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16일 화성지구 4단계 건설사업으로 ‘평양 5만세대 주택 건설 사업’을 마무리한 바로 이틀 뒤 5단계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착공식에서 직접 '첫 삽'을 뜨고 연설을 통해 “어제는 준공, 오늘은 또다시 새로운 착공”이라며 “5년간의 사업을 총화하는 당대회를 앞두고도 잠시나마 쉴 새 없이 또다시 새로운 창조와 변혁에로 출발하여야 하는것이 우리의 투쟁 본때”라고 강조했다. 5단계 사업 목표로는 “이미 현대도시의 체모를 갖춘 화성구역을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꾸리고 그를 본보기로 수도권내의 뒤떨어진 지역들을 개변하며 살림집 건설을 계속 힘있게 내미는 것과 동시에 문명의 새 경지를 개척하면서 부단히 진보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양시 5만세대 주택 건설사업은 2021년 초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결정된 김정은 정권의 역점 사업이다. 5년 간 매년 1만 세대씩을 지어 수도의 주택난을 해소하겠다는 게 목표다. 북한은 2022년 송신·송화지구(1단계)를 시작으로 2023·2024년 화성지구(2단계), 2025년 상반기 화성지구(3단계), 올해 4단계 사업까지 각 1만 세대씩 준공했다. 9차 당대회 임박 시기와 5단계 사업 시작이 맞물린 만큼, 당대회에서는 전국적 건설사업 목표가 추가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