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 대학 및 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K-U시티 프로젝트에 올해 363억원을 투입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도는 올해 K-U시티 프로젝트에 지난해 185억원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사업비를 투입한다. K-U시티는 지역 대학은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자체는 지역 특화 산업을 고부가가치 브랜드로 육성함으로써 청년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를 조성하는 경북형 전략이다.
도는 정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고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현재 도내 17개 시군에서 28개 대학 31개 고교, 11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은 지역 산업 기반의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이다. 도는 올해 100억 원을 투입해 ‘1시군-1대학-1특화산업’ 체계를 강화한다. 구미 반도체·방산과 안동 바이오백신, 의성 세포배양, 울진 원자력·수소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 고교생이 지역 대학에 진학하고 졸업 후 지역 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
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드웨어 구축에 속도를 낸다. 안동과 청송, 영덕, 의성, 울릉 등 5개 시군에 총 40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기반 연구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주거 여건 개선도 병행한다. 경주와 봉화, 안동, 상주, 청송에 모듈러 주택을 활용한 정주 환경을 조성한다. 문화콘텐츠 지원을 통해 배움터와 일터, 삶터가 통합된 정주 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상수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K-U시티 프로젝트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중장기적 미래 투자”라며 “청년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가정을 꾸리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