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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i-SMR’ 1호기 유치 총력전

680㎿e급 2035년 준공 목표
주민설명회·범시민 서명 추진

경북 경주시가 차세대 원전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 유치에 본격 나섰다.

경주시는 19일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 건설의 최적지로서 유치 타당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체계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차세대 원전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소형모듈원전 i-SMR 1호기의 가동 예상도. 경주시 제공
소형모듈원전 i-SMR 1호기의 가동 예상도. 경주시 제공

경주시에 따르면 소형모듈원전인 i-SMR 1호기는 설비용량 680MWe(170MWe급 모듈 4기) 규모로 만들어진다. 설계수명은 80년으로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 규모는 해안 인접 지역 49만6000㎡(약 15만평)이다.

부지 공모 절차는 자율유치 공모를 시작으로 지자체의 유치신청서 제출, 부지선정평가위원회 평가?선정, 최종 통보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경주시는 SMR 유치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SMR Smart Net-Zero City’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MR 국가산단 조성 및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을 추진하는 등 관련 기반을 다져왔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신규 원전 건설 공모를 발표하자 i-SMR 유치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향후 주민설명회와 SMR?국회 포럼을 통해 공감대를 확산하고 범시민 서명운동과 의회 동의 절차를 병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i-SMR 1호기 유치는 경주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전략적 과제”라며 “대한민국 대표 원자력 도시로서 역량을 총결집해 차세대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