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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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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년 전통 명문… 해외 첫 분교
9월 착공·2028년 8월 개교 예정

영국의 명문 사학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조감도)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난 13일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을 위한 건축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명지지구 실시계획 변경 고시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2021년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타당성 조사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건축설계 공모 등의 사전 행정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로얄러셀스쿨은 17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의 명문 사학으로, 영국 외 다른 나라에 분교를 설립하는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2022년 로얄러셀스쿨 회장이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박형준 부산시장이 로얄러셀스쿨을 방문해 부산캠퍼스 건립에 속도가 붙었다.

시는 그동안 타당성 조사 완료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부산진해경자청·LH 등 유관기관과 전담팀(TF)을 구성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사업 전반의 인허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기관 간 조정 역할을 수행하며, 부산진해경자청의 인허가 처리와 LH의 설계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했다.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연면적 1만9286㎡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1749억원을 투입해 교사동과 사무관리동, 다목적강당, 수영장 등 6개동 규모의 교육시설을 조성한다.

로얄러셀스쿨이 고용한 현지 직원과 교사들이 직접 학교를 운영하고, 유·초·중학교 과정 1350명을 교육한다.

부산캠퍼스는 올해 9월 착공해 2028년 6월 준공하고, 같은 해 8월 초등·중학교 과정부터 개교할 계획이다. 고등학교는 추후 증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교육 기반시설 확충은 해외 우수 기업과 인재의 지역 정착을 돕는 핵심 정주 기반으로 작용해 서부산권을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교육 환경과 정주 기반을 강화해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