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모임 출범과 관련해 "여권의 대부 유시민 작가의 표현을 빌리면 한마디로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민주당 의원 104명이 참여한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모임이 출범식을 연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원은 (대통령) 불소추특권의 '소추'가 '공소 유지'는 포함되지 않고 '공소 제기'만 의미한다고 판결했고, 그렇기 때문에 수사도 가능하다고 했다"며 "헌법에 규정된 불소추특권을 내세워서 재판을 멈춰 세웠지만 그 법적 근거가 사라졌으니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월 말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과반이 이 대통령 재판은 재개돼야 한다고 답했다"며 "민주당은 이 대통령만 바라볼 게 아니라 국민도 좀 바라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가 언급한 판결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와 윤 전 대통령의 공수처 체포 방해 사건을 맡았던 같은 법원 형사35부가 내린 1심 판결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해당 판결에서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의 해석을 놓고 재직 중인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수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으나, 현직 대통령의 재판 재개와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판단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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