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MC그리 “150만원 병장 월급으로 2000만원 모아…눌러 살고 싶더라”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로 알려진 래퍼 MC그리가 해병대 월급으로 약 2000만원의 목돈을 모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리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해병대 전역 후 일상을 공개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이날 그는 배우 임원희, 코미디언 조진세와 만나 군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임원희가 “1991년 당시 이등병 월급은 8000원, 병장은 5만원이었다”고 회상하자, 조진세는 “의경 병장은 수경이라고 한다. 수경 때 14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두 사람의 눈치를 보며 “병장 때 150만원을 받았다. 적금까지 합치면 200만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그는 “(군 생활 동안) 2000만원 가까이 모았다. 병장이 되니까 월급은 많이 받고 몸 쓰는 일은 적어져서 여기 눌러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면서 “마지막 3주쯤에는 만약 사회에 나가서 바로 일이 없다면 조금 더 있고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배우 홍종현은 “동현이가 군 생활할 때 중간중간 연락했다. 초반에는 힘들어했는데 나중에는 잘 이겨낸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한편 2021년 60만 8500원이었던 병장 기준 월급은 2023년 100만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150만원까지 올랐다.

 

특히 ‘내일준비적금’ 55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을 매칭 지원해 실수령액이 월 205만원 수준이 된다. 이같은 장병 자산형성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전역 시 목돈 마련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