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가족과 함께 나선 평범한 드라이브가 한 가정에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24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남 해남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A씨가 구매한 즉석복권 ‘스피또1000’이 1등에 당첨됐다.
평소 ‘당첨되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소액 구매해온 A씨는 최근 설 연휴 배우자와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해남읍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 5장을 샀다.
집에 돌아와 복권을 긁은 A씨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복권에 선명하게 새겨진 행운 숫자와 금액이 1등 당첨금인 ‘5억원’을 가리키고 있어서다.
A씨는 가슴 벅찬 설렘보다도 ‘이게 정말 사실일까’라는 의구심이 앞선듯했다.
몇 번이고 당첨 문구를 확인했지만 믿기지 않는 마음에 결국 복권을 구매했던 판매점까지 찾아가 당첨 여부를 재차 확인하고 나서야 현실감이 몰려왔다.
당첨이 확실해진 순간 A씨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자녀였다.
그는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자녀의 결혼 자금에 보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장 기뻤다”고 밝혔다.
이번 당첨에는 흥미로운 뒷이야기도 숨어 있다.
A씨는 복권 구매 전 꾼 꿈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여러 꿈을 꿨는데 가수 박서진 님이 나를 업고 꽃밫을 거닌 꿈이 기억에 남는다”며 “돌아보니 이 꿈이 행운을 가져다준 것 같다”고 전했다.
연예인이 등장하거나 꽃밭을 걷는 꿈은 대체로 길몽으로 해석된다.
A씨는 당첨 소감에서 “당첨이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정말 행복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