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정당당한 공정 경쟁, 품격 있는 정책선거로 포항시장 선거를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후보가 많을수록 경쟁은 치열해질 수 있지만, 그럴수록 선거는 더 깨끗해야 한다”라면서 “흑색선전과 인신공격, 가짜뉴스, 왜곡·편집된 주장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방식은 단호히 배격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는 시민 앞에서 능력과 비전을 겨루는 자리이며, 정치의 품격은 과정에서 드러난다”라며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결과지상주의가 선거에 스며들면 결국 시민만 큰 상처를 입는다. 선거가 처절한 전쟁이 아니라 정책을 검증하는 과정이 되도록 후보부터 언어와 태도를 바로 세워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스포츠와 올림픽이 보여준 페어플레이 정신을 언급하며 “경기는 규칙이 있어야 경기이고, 경쟁은 기준이 있어야 경쟁”이라며 “정치는 더더욱 그래야 한다. 시민은 ‘응원단’이 아니라 ‘심판’이며, 심판 앞에서 꼼수는 통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한 사람만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서로 돕고 규칙을 지키는 과정에서 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흑색선전·인신공격·가짜뉴스 유포 금지 △정책과 성과 중심의 토론 △팩트 기반의 검증과 해명 △선거법 준수와 깨끗한 선거운동 등 ‘공정 경쟁 4대 원칙’을 제시했다.
또한 “상대를 깎아내리는 말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과 해법으로 평가받겠다”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들에게도 공개적으로 동참을 요청했다.
그는 “포항이 어렵고 시민이 힘든 시기에, 선거마저 시민을 피곤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며 “후보들이 서로의 지지자를 적으로 만들지 말고, 포항의 미래를 놓고 경쟁하자. 선거가 끝난 뒤에도 함께 포항을 살려야 한다는 책임을 잊지 말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