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성주군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개체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검사 결과 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나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또 인접 시군에 일시 이동 중지를 명령했다.
군에서는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바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흔히 조류독감이라고 불린다. 병원성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 바이러스가 있는데 고병원성에 감염되면 폐사율이 100%에 이른다.
조류독감은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는데 감염 닭의 분변 1g에는 10만 내지 100만 마리 닭을 감염시킬 수 있는 고농도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가금농장에서 발병하면 모두 살처분하는 것 외에는 전파를 막을 방법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