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1호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으로 2001년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 인천스타트업파크. 25년이 흐른 현재에 단순 지원이 아닌 ‘실증-투자-판로-글로벌’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만들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성장 잠재력을 지닌 아기유니콘 기업이 길러진 게 대표적인 결실이다.
인천경제청은 벤체기업이 모인 이곳에서 아기유니콘(중소벤처기업부 선정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7개사 배출(누적)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또 40억원 펀드 투자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 전시회 ‘CES 2026’ 혁신상 17건을 수상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성장 단계를 실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밑그림을 설계 중이다. 세부적으로 생태계 활성화, 실증·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아기유니콘의 발전 전주기에 걸쳐 있다. 주요 내용에 인스타 Ⅲ 확장, 실증 고도화, 공공 AI 실증 신사업이 포함된다.
다음달 4일까지 입주공고로 23개 신규 기업을 모집하며 인스타Ⅲ를 본격 확대 가동한다. 더 많은 업체들이 ‘입주-협업-실증-투자 연계’를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입주는 곧 실증 기회’가 되도록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실증 결과물이 곧 조달·투자·글로벌 진출로 거듭나는 후속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공공·민간·대학 같은 분야별 파트너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실증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보유한 도시안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앞서 대외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인한 기업들이 실질적 도시 운영 환경에서 적용 가능성까지 검증해 공공 레퍼런스를 만들고자 한다. 스마트도시 인천의 폐쇄회로(CC)TV, 교통, 도시관제 등 공공 영역의 각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홍준호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모델이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과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제 인스타Ⅲ 확장 및 AI 실증 신설을 통해 치열한 시장 진입과 스케일업으로 이어지도록 경로를 더 촘촘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