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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립공원 탐방객 4331만명…사실상 이전보다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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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이 4300여만명으로 집계됐다. 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 탐방객 수가 추가된 걸 고려하면 전체 탐방객 수가 뒷걸음질친 모양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25년 한해 전국 국립공원 탐방객 수가 총 4331만4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4065만5814명) 대비 300만명 가까이 늘었다.

북한산국립공원 현황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북한산국립공원 현황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다만 지난해엔 2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 탐방객 수(300만235명)가 새로 추가됐다. 이 팔공산 탐방객 수를 제외하면 4041만477명이 돼 전년보다 탐방객 수가 약 20만명 되레 줄었단 계산이 나온다. 팔공산은 2023년 12월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탐방객 집계 시스템 구축 문제로 2024년 탐방객 통계엔 포함되지 않았다. 

 

국립공원 탐방 수요는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2020년 3500만명대까지 줄었다가 계속 회복세를 그리다가 사실상 지난해 들어 정체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이전엔 탐방객 수가 4300만명 정도 됐다. 

 

지난해 탐방객이 가장 많았던 국립공원은 북한산이었다. 753만명이 방문해 전체 탐방객의 17.4%를 차지했다. 이어 경주국립공원이 421만명, 한려해상국립공원 379만명, 지리산국립공원 323만명 등 순이었다.

주왕산국립공원 현황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주왕산국립공원 현황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탐방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립공원은 주왕산이었다. 전년 대비 11.9% 증가해 67만명이 방문했다. 주왕산은 지난해 3∼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탐방객이 일시적으로 43%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속한 재해 복구와 탐방로 정비 등으로 빠르게 정상화됐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