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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폭등에… 귀금속점 ‘AI 보안’ 수요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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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솔루션 신규 계약 68%↑
절도범죄 예방·사후 보상 지원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180% 급증

최근 이례적인 금값 상승에 따라 귀금속점을 대상으로 한 범죄 피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안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금 제품이 전시돼 있다. 국제 금-은 시세는 지난달 30일 급락한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소식에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금 제품이 전시돼 있다. 국제 금-은 시세는 지난달 30일 급락한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소식에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에스원은 귀금속점 보안 신규 계약이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기존 고객 중 보안시스템을 AI 기반 솔루션으로 개선하려는 수요가 같은 기간 180%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금값이 폭등해 귀금속점들이 절도범들의 주요 목표가 되면서 귀금속점 신규 계약 및 AI 솔루션 업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국내에서 지난달 순금 1돈(3.75g)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하는 등 1년 전과 비교해 두 배나 뛰었다. 지난달엔 광주의 한 금은방에서 10대 소년이 손님을 가장해 접근한 뒤 30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들고 도주하는 등 귀금속점을 노린 절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에스원은 △영업 중 손님으로 가장한 절도 범죄 예방을 돕는 ‘AI 폐쇄회로(CC)TV’ △심야 침입자를 탐지하는 ‘초광대역(UWB) 감지기’ △사후 보상을 지원하는 ‘스페셜보상 서비스’ 등 귀금속점 맞춤형 AI 보안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에스원이 AI 기반 보안솔루션으로 개발한 ‘SVMS’(스마트 비디오 매니지먼트 시스템)는 단순 녹화·사후 확인에 그쳤던 기존 CCTV와 달리,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위험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한다. AI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가 매장 앞에서 절도범의 배회하는 행동에서부터 출입제한구역으로 진입하는 행동 등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