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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복합물, 음주 15시간 후 혈중 알코올 19%·아세트알데하이드 52%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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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차의과학대·원광대 공동연구팀, 홍삼복합물 숙취 관련 지표 개선 결과 발표

최근 홍삼복합물이 숙취 관련 지표에 영향을 미쳤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 제공

25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R&D본부와 차의과학대학교 이부용 교수팀, 원광대학교 주종천 교수팀은 홍삼복합물이 혈중 알코올 수치와 숙취 관련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JGR(Journal of Ginseng Research, IF 5.6)’ 2026년 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평소 숙취를 경험하는 20~40세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홍삼복합물을 섭취한 그룹과 위약(가짜 약) 그룹으로 나눠 음주 후 15시간 동안 혈액 내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홍삼복합물 섭취군은 음주 15시간 후 혈중 알코올 농도가 대조군보다 19% 낮았고,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는 5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홍삼복합물이 알코올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혈액 수치뿐 아니라 설문 기반 숙취 증상 평가(AHS, AHSS)에서도 차이가 보고됐다. 음주 6시간 및 15시간 후 평가에서 홍삼복합물 섭취군은 갈증, 피로, 현기증, 위장 불편감 등의 항목에서 대조군 대비 개선된 경향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시험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설계·진행됐다.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는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수치를 공개한 사례는 제한적이다. 이번 연구는 홍삼복합물의 숙취 관련 지표 변화를 수치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연구 대상이 80명 규모의 단일 시험이라는 점에서, 일반화에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홍순기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식약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홍삼복합물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