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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00] 시총 사상 첫 5천조원 돌파…"프랑스도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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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일 사상 처음 6,000선을 돌파하면서 시가총액도 5천조원을 훌쩍 넘겼다.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액은 종가 기준 5천16조8천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 5천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6일 4천조원을 넘어선 이후 25거래일 만에 1천조원 넘게 불어났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은 639조1천807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과 더하면 5천656조696억원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전날 기준 프랑스를 추월하면서 세계 9위가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승을 견인한 것은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표 반도체 기업이다.

두 종목은 모두 '20만 전자', '100만 닉스'를 훌쩍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날 대비 1.75% 오른 20만3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0만6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종가가 1.29% 상승한 101만8천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 중 103만8천원을 '터치'하며 역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양사의 시가총액은 각각 1천204조6천463억원, 725조5천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내 시총 비중은 각각 24.01%, 14.46%로 합산하면 40%에 육박하게 됐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것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이익 모멘텀"이라면서 "코스피 선행 EPS(주당순이익)가 605포인트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6,100을 기준으로 환산해도 P/E(주가수익률)는 10.1배에 불과한 상황"이라면서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를 아웃퍼폼 하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