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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OPCW에 1억4000만원 기여금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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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헤이그 본부서 서명식
‘서울 워크숍’ 사업 등에 기금 사용

한국이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 8만3000유로(약 1억4000만원)의 기여금을 약정했다.

주네덜란드 대사관에 따르면,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사는 24일(현지시간) 헤이그에 위치한 OPCW 본부에서 페르난도 아리아스 OPCW 사무총장과 서명식을 갖고 기여를 약속했다. 이로써 한국의 OPCW 자발적 기여금은 지난해 6월 10만유로에 이어 총 18만3000유로로 늘었다.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사(왼쪽)와 페르난도 아리아스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사무총장이 24일(현지시간) 기여금 약정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네덜란드 대사관 제공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사(왼쪽)와 페르난도 아리아스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사무총장이 24일(현지시간) 기여금 약정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네덜란드 대사관 제공

한국 정부가 낸 기여금은 시리아 화학무기 제거를 위한 ‘시리아 신탁기금’, 평화적 화학 이용 역량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서울 워크숍’ 사업에 사용된다.

OPCW는 화학무기의 영구적·검증 가능한 폐기를 감독하는 기구로, 전 세계 193개국이 가입했다. 지난달에는 보고서를 통해 2016년 10월 시리아에서 가해진 화학무기 공격으로 최소 35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해 시리아 아랍 공군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지었다.

아리아스 사무총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한국이 화학무기 철폐를 위해 그동안 적극적으로 기여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 정부의 기여금을 차질 없이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