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00시대를 맞아 국내 주식 부호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4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 주식재산도 86조원을 넘어섰다.
2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이달 25일 마감가 기준 38조7738억원으로 평가됐다. 앞으로 1조 2260억 원 정도 주식 평가액이 증가하면 40조 원 문턱도 넘어서게 된다. 40조 원 돌파까지는 3.1% 격차밖에 차이 나지 않은 상황인 셈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이렇게 총 7개의 주식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이달 25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처음으로 38조원을 넘어섰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9741만 4196주를 보유 중인데, 같은 날 보통주 1주당 주가(종가) 20만3500원으로 계산한 주식가치만 19조8237억원으로 평가됐다.
26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전날보다 6.88% 오른 21만7500원을 기록하면서,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단일 종목으로만 20조원대 주식 평가액을 보유하게 됐다.
이재용 회장을 포함해 삼성가 4명의 전체 주식재산도 이달 25일 기준 86조원을 넘어서며 100조원 턱밑까지 올랐다.
이재용 회장을 포함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17조933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6조1991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13조9079억원) 순으로 삼성가 4명의 합산 평가액은 86조8146억원에 달했다.
삼성가 4명의 주식재산을 모두 합친 금액은 전세계 주식부자 중 상위 30위 수준이다.
이달 25일 기준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의 주식재산도 10조3024억원을 넘어서며 10조 클럽에 첫 신고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3개 종목에서 주식을 보유 중이다. 이 중 현대차의 이달 25일 기준 주가는 57만2000원이어서 6조5184억원 상당으로 계산됐다. 여기에 현대모비스(3조1827억원), 현대제철(6013억원) 순으로 주식가치가 높았다.
이 외 개인주주 중 주식재산 10조 클럽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6조7744억원)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3조492억원)도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