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을 믿고, 나 자신을 믿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탈 수 있었습니다.”
한국PR협회는 올해의 문장으로 쇼트트랙 여자 계주 대표팀 김길리 선수의 한 마디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길리 선수는 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30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선두를 달리던 중 중국 선수와 충돌해 넘어졌고, 한국은 4위에 머물렀다.
김길리 선수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계주에서 넘어지다 보니 걱정과 부담이 컸던 건 사실”이라면서 “언니들을 믿고, 나 자신을 믿으며 과감하게 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한 바 있다.
심사위원회는 “사회를 움직이는 힘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 그리고 공동의 목표를 향한 용기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웅변하는 문장”이라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이후 품었던 자신과의 약속을 결과로써 지켜냈다는 점에서 더욱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영석 한국PR협회 회장은 “영광의 순간에 던진 짧은 한 문장 안에 신뢰와 동료애, 자신감, 실행력 등 다양한 공동선의 가치를 복합적으로 담아낸 압축적인 문장이라는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PR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이 달의 문장'은 PR 실무 현장에서 사용된 사회적 메시지를 매달 발굴, 기록하고 공유하는 공익캠페인이다.
PR인의 언어뿐 아니라 사회 전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과 공동선에 기여하는 문장을 소개 한다. 매달 22일 접수를 마감하고 말일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