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의 기부로 마련된 ‘2026년 1학기 푸른등대 가수 윤하 기부장학금’이 신규 장학생 모집을 시작했다.
윤하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물리·천문학과 친구들, 윤하 장학금 신청해라. 노벨상 받아야지”라는 글과 함께 한국장학재단의 모집 공고를 공유했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개인과 법인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2만8000명에게 476억원을 지급했다.
이번 학기에는 총 17개 기부처가 참여하며, 윤하 장학금은 물리·천문학 전공 재학생 25명을 선발해 1인당 250만원씩 지원한다. 윤하가 5000만원, 윤하 밴드가 250만원을 기부했고 유튜버 슈카월드도 1000만원을 보탰다. 윤하는 슈카월드를 태그하며 “뜻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내 4년제 및 전문대 재학생 중 학자금 지원 6구간 이하이면서 학과명에 ‘물리’ 또는 ‘천문’이 포함된 경우다. 물리치료학과 등 의료·보건 계열은 제외된다. 장학금은 전액 생활비로 지급되며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신청은 3월 1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받으며, 결과는 4월 중순 발표된다.
윤하는 지난해 12월 재단에 1억원을 전달하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미래의 과학자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물리학과 천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해 밤하늘 별처럼 밝게 빛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재단과 윤하는 연간 1억원 규모로 기초과학 전공 학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 ‘오르트 구름’ 등 우주를 소재로 한 곡을 발표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과학 유튜버 과학쿠키와 결혼했으며 같은 해 12월 한국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