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지하 공간 재난에 특화된 미래형 대응 체계를 공개했다. 사족보행(4족) 로봇과 저상(低床) 소방차를 활용해 대원 안전을 확보하고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취지다.
지하철 환경을 재현한 훈련장에서 진행된 이번 시연은 개찰구 인근 로봇 선투입, 인명 검색, 구조대원 투입 및 구조 순으로 이뤄졌다. 사족보행 로봇은 계단과 잔해물, 경사면을 안정적으로 이동하며 열화상 카메라와 가스 감지 센서로 내부 상황을 실시간 전송했다. 이를 통해 연기와 붕괴 위험으로 접근이 어려운 구역의 구조 대상자 위치를 확인했다.
저상 소방차도 함께 공개됐다. 차체 높이를 낮춰 지하주차장과 전통시장, 구도심 협소 공간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고성능 펌프와 방수 설비를 갖춰 초기 화재 진압에 효과적이다. 시연에서는 지하주차장 화재를 가정해 신속히 진입한 뒤 방수와 배연 작업을 병행하며 확산 차단에 나섰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첨단 장비를 활용한 입체적 대응 체계를 통해 도심 지하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