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사회 정책을 설계해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 통하는 이한주(사진)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이사장의 재산이 7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관보에 ‘2월 수시 재산 공개자 현황’을 게재했다. 지난해 11월2일∼12월1일 신분이 변동된 전현직 공직자 120명이 대상이다.
이 이사장의 재산은 75억7852만원으로, 이날 재산이 공개된 현직자 중 가장 많다. 이 이사장은 본인이나 배우자, 차남 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삼익아파트 분양권(23억1400만원) 등 60억2171만원에 상당하는 부동산을 보유 중이라고 신고했다. 2021년 경기연구원장 시절 이 이사장의 재산이 59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년여 사이에 17억원 정도 늘어난 셈이다. 이 이사장의 장남은 독립 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이 이사장에 이어 최영찬 법제처 차장이 54억7117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최 차장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 아파트(22억8700만원)를 갖고 있다. 3위는 42억2352만원인 현수엽 보건복지부 대변인이다.
이 밖에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38억5329만원, 주민철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27억1854만원, 김용선 지식재산처장 23억5684만원,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 17억7460만원, 김성훈 인사혁신처 차장 13억7423만원,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 12억2379만원 등이다.
퇴직자 중에선 노도영 전 기초과학연구원장(170억8386만원), 김동섭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97억7331만원), 김기환 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67억1528만원)이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최재해 전 감사원장의 재산은 4억3043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