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당국이 다음달 9~19일 진행되는 상반기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기간 야외기동훈련(FTX)을 22건을 시행하기로 했다.
합참 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자유의 방패 연습 기간 실시 예정인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한·미 간 긴밀하게 협의했고, 연합도하훈련 등 22건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자유의 방패 기간 연합 야외기동훈련 22건 가운데 중대급은 6건, 대대급은 10건, 여단급은 6건이다.
지난해 3월 FS 기간에 진행된 중대급 이상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51건이었는데, 올해는 22건이다. 여단급 이상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지난해는 13회였으나 올해는 6회다.
앞서 한·미는 지난 25일 자유의 방패 합동브리핑을 통해 연습 계획을 밝혔지만, 연합 야외기동훈련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협의 과정에서 한국 측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야외기동훈련 횟수를 더 축소하자고 제안했으나 미군 측이 난색을 보이면서 협의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군 당국은 합동 브리핑 직후 추가 협의를 통해 연합 야외기동훈련 사항을 확정했다. 진영승 합참의장이 26일에 예정됐던 전방부대 점검일정을 ‘현안 관리’를 이유로 취소한 것도 자유의 방패 연습 기간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연합 야외기동훈련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으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