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육지 근처에서 조업하는 연근해어업과 양식업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총 어업생산량과 생산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어업생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393만5000t(톤)으로 전년과 비교해 8.7%(31만6000t) 증가했다.
어업생산금액은 10조236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4%(1389억원) 늘었다. 지난해 어업생산량과 생산금액은 모두 역대 최고치다.
어업생산량은 2021년 383만2171t에서 2024년 361만9275t까지 떨어졌으나, 고등어 등이 많이 잡히고, 해면양식에서 김 같은 해조류 생산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400만t에 근접했다. 생산금액도 2021년 9조2817억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4년(10조976억)에 이어 2년 연속 10조원을 넘었다.
업종별로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97만8000t으로 16.3%(13만7000t) 증가했다. 생산금액은 4조5656억원으로 9.4%(3933억원) 늘었다. 고등어류가 전년보다 59.1%(7만9602t) 급증한 21만4208t이나 잡혔다. 고등어류는 생산금액으로도 4080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0.8%(2049억원) 뛰었다. 살오징어 76.5%(1499억원), 갈치 16.7%(643억원) 등도 단가 상승 영향으로 생산금액이 증가했다.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253만t으로 12.0% 증가했다. 전복류, 김류, 미역류 등의 생산이 확대된 영향이다. 생산금액은 3조80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김류 생산량은 71만7880t으로 전년보다 30.1%(16만6229t) 증가했으나, 생산금액은 1조453억원으로 전년보다 13.2%(1586억원) 감소했다.
원양어업 생산량과 생산금액은 38만3000t, 1조219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20.2%(9만7000t), 19.9%(3026억원) 감소했다. 태평양의 가다랑어, 대서양의 오징어류·한치류 조업일 축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원양어업을 제외한 지역별 생산량은 충남(53.5%), 강원(34.4%), 부산(28.5%) 등이 증가했다. 반면, 경남(-6.3%), 경북(-5.8%) 등에서는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