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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핀 봄 한 조각” 호텔家, 화이트데이·스프링 디저트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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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와닿는 햇살이 점차 따스해지면서 봄의 기운이 짙어지고 있다. 사랑을 전하는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앞두고 호텔업계는 제철 식재료와 화사한 색감을 앞세운 디저트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단맛을 넘어 계절감을 담은 구성으로 고객 수요를 겨냥하는 분위기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봄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디저트 전략을 강화했다. 델리카한스에서 선보인 한정 케이크는 프랑스산 초콜릿과 제철 딸기 등 원재료 차별화를 강조한 제품으로, 화이트데이 기간에는 고급 패키지 구성을 확대해 선물 수요를 겨냥한다는 설명이다. 단품 판매와 함께 기프트 세트 구성을 강화해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도 병행한다.

 

신라호텔 서울 역시 패스트리 부티크를 통해 프리미엄 원재료 중심의 봄 한정 디저트를 출시했다. 화이트 초콜릿과 고급 생크림을 활용한 케이크, 소형 디저트 컬렉션을 함께 구성해 ‘선물형’ 수요와 ‘경험형’ 소비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시즌 한정 판매 전략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이어 ‘화이트 에디션’을 선보였다. 파티세리에서 준비한 ‘키 투 유어 하트(Key to Your Heart) 케이크’는 마스카르포네 바닐라 무스를 베이스로 한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케이크 내부에는 바닐라 가나슈와 크림 브륄레, 만자리 초콜릿 푀유틴을 층층이 더해 식감의 대비를 살렸다.

 

함께 출시된 초콜릿 세트는 프리미엄 ‘발로나 오팔리스’ 초콜릿으로 제작한 하트 형태 케이스가 특징이다. 케이스 안에는 라즈베리와 스트로베리 가나슈를 채운 초콜릿 봉봉을 담아 선물용 수요를 겨냥했다.

 

서울가든호텔은 화이트데이와 봄 시즌을 맞아 ‘체리블라썸 & 화이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벚꽃 추출물을 활용한 핑크빛 무스 케이크와 화이트 콘셉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포장 구성을 강화해 기념일 선물 수요에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여의도 벚꽃 시즌에 맞춰 ‘플라워 가든 애프터눈 티’와 테이크아웃 전용 케이크를 선보였다. 식용 꽃과 제철 베리류를 활용해 시각적 요소를 강조했다. 사진 촬영을 즐기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구성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5월 31일까지 ‘가든 오브 스프링’ 컬렉션을 운영한다. 딸기 쇼트케이크와 초코 퍼지, 녹차 무스, 바스크 치즈케이크 등 다양한 라인업을 마련했다. 소형 ‘쁘띠 케이크’도 함께 선보여 테이크아웃 편의성을 높였다.

 

반얀그룹의 카시아 속초는 봄 시즌 한정 디저트 4종을 선보였다. 카페&베이커리 ‘호라이즌’에서 판매되는 ‘벚꽃 요거트 케이크’는 요거트 크림에 라즈베리 퓨레와 벚꽃 향을 더한 구성이 특징이다. ‘벚꽃 몽블랑’과 ‘라즈베리 크렘당쥬’, ‘쑥 크림 쇼트케이크’도 함께 출시됐다. 특히 쑥 크림 쇼트케이크는 쑥 시트와 크림을 활용해 비교적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겨냥했다. 해당 제품은 3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호텔 디저트는 계절 분위기를 경험하는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화이트데이와 봄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을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