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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국·공립대 ‘통합 강원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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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3만명·교수 1400명 규모
4개 멀티 캠퍼스 체제로 운영

국립강릉원주대와 통합한 강원대가 국내 최대 규모 국·공립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강원대는 1일자로 국립강릉원주대와 통합한다고 밝혔다. 대학명은 강원대로 유지한다. 이번 통합으로 강원대는 학생 수 3만명, 교수 1400명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국·공립대학이 됐다.

강원대는 각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춰 4개 멀티 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춘천은 정밀의료, 바이오헬스, 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한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 강릉은 신소재와 해양 바이오·천연물, 관광, 동·하계 스포츠에 특화된 지·학·연 협력 거점으로 거듭난다. 삼척은 액화수소, 방재산업, 에이징테크·재난 방재 등 에너지에 주력하는 지·산·학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원주는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이모빌리티, 스마트 제조를 축으로 한 산·학 거점이 된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우선 졸업장에 캠퍼스를 표기하는 방안이 갈등을 빚고 있다. 춘천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는 입시 구조 등이 다른 만큼 졸업장에 각 캠퍼스를 병기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나머지 캠퍼스는 이에 반발하고 있다. 대학 조직 통합에 따른 인사이동 갈등도 남아있다.

통합 국립창원대도 ‘4개 캠퍼스 시대’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3월 경남 사천우주항공캠퍼스를 개교한 국립창원대는 경남도립거창대학·남해대학과 통합해 이날부터 4개 캠퍼스에서 학사 운영을 한다. 전문대인 기존 도립 거창·남해대학은 각각 국립창원대 거창·남해캠퍼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통합 국립창원대는 전국 최초로 ‘다층학사제’를 시행한다. 다층학사제는 일반학사(4년제)와 전문학사(2년제) 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제도다. 통합 국립창원대 출범과 함께 단과대학인 ‘GAST(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인공지능대학’과 ‘GAST-기계공학대학’도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