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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총리·장관급 11명 인선… 기획처 박홍근, 해수부 황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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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장 정일연·진화위장 송상교

이재명 대통령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박홍근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는 황종우 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이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상황에서 중폭 수준의 인선이 이뤄진 것이다.

박홍근(왼쪽), 황종우.
박홍근(왼쪽), 황종우.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정무직 장관급 4명과 헌법상 독립기구 3명,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5명을 지명 또는 임명했다”며 모두 11명의 총리급 또는 장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이재명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박 의원이 지명됐다. 국민의힘 출신이었던 이혜훈 전 의원이 갑질 논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낙마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 수석은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국가 예산정책 전문가”라며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청사진을 그려온 정부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황 위원장은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과 해사안전국장,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아온 정통 관료 출신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일연 변호사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정 위원장은 권익위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국민고충을 해소하며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구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는 송상교 진화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는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전현정 변호사가 지명됐다.

이날 인선에서는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인사도 발표됐다.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궁범 에스원 고문과 박용진 전 국회의원,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대 주임교수가 위촉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인 이북5도위원회 황해도지사에 배우 명계남씨를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