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쿠웨이트 상공서 미 전투기 3대 '오인 사격' 추락…"승무원 전원 탈출"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공방이 중동 전역에서 벌어지는 가운데 미국 전투기 3대가 쿠웨이트군의 오인 사격으로 격추 됐다.

 

BBC및 AP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 시간) 쿠웨이트 방공망에서 미군 F-15 전투기 3대가 오인 사격으로 격추됐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미 공군 전투기들이 쿠웨이트 방공망에 의해 오인 격추됐다"며 "쿠웨이트는 이번 사건을 인정했으며, 우리는 진행 중인 작전에 대한 쿠웨이트 방위군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승무원 6명은 모두 안전하게 탈출했으며 구조됐다고 덧붙였다.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이란의 항공기와 미사일, 드론 공격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쿠웨이트에서 추락한 미군 전투기 가운데 한 대를 이란이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아다.

 

목격자 아흐메드 알 아사르는 "전투기 한 대가 불길에 휩싸인 채 하늘에서 떨어질 때 폭발음이 들렸다"며 "10여명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갔는데 한 공군 조종사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란 조종사라고 생각했지만, 가까이에서 확인한 결과 미국인이었으며, 구조대를 해당 조종사를 데려갔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