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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학골에 내려앉은 새로운 풍경”…충북 음성군 목조식물원 ‘윤곽’

충북 음성군에 들어설 목조식물원 건축설계 당선작이 발표됐다.

 

군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한 국산목재 목조건축 시연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3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봉학골 정원의 지형과 경관을 살린 배치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선정 과정은 유튜브로 공개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충북 음성군 음성읍 봉화골에 2028년 들어설 예정인 국산목재 목조건축 시연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 당선작.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 음성읍 봉화골에 2028년 들어설 예정인 국산목재 목조건축 시연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 당선작. 음성군 제공

당선작은 ‘봉학골에 내려앉은 새로운 풍경’이다. 이는 땅 능선의 흐름을 건축이 받아들이고 두 개의 봉우리가 부드럽게 끌어안는 풍경을 제시했다. 설계사 측은 “목재 고유의 온기를 보전하고 모듈화한 목조 공법으로 내외부를 연결했다”며 “목재 식물원 온실은 기후와 계절의 제악을 넘어 사계절 내내 초록빛 생명력을 유지하는 그릇이자 자연과 기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정원 내 국산 목재를 활용해 조성한다. 전체면적 3000㎡ 규모의 목조식물원이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30억원으로 2028년 준공이 목표다.

 

군은 이를 통해 봉학골 정원의 자연, 정원 기반을 연계한 사계절 관람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국산 목재 활용을 통한 앞선 친환경 공공건축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목조건축 실연사업으로 방문객이 사계절 쾌적하게 즐기는 새로운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음성군의 목조건축 상징물로 조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