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3대 특별검사팀(내란·김건희·채해병)에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특검 권창영)이 3일 국방부 검찰단·조사본부 관계자와 만나 수사 협조 관련 내용 등을 논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안지영 국방부 검찰단장(준장)과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장(준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에 있는 종합특검팀 사무실을 내방했다. 이들은 권 특검과 면담에서 종합특검의 내란·외환 의혹 수사 범위를 조율하고 수사 협조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월 검찰단장으로 취임한 안 단장은 국방특별수사본부 지휘권을 갖고 있다. 국방부 검찰단은 군의 검찰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검찰단장은 소속 군검사를 지휘 감독한다.
박 본부장은 총 3개 수사대로 이뤄진 군 내란전담수사본부를 이끌고 있다. 수사본부는 국방부 ‘헌법존중TF(태스크포스)’가 수사 또는 수사의뢰한 내란·외환 의혹 군 관계자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권 특검은 지난달 25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 뒤 3대 특검팀과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을 차례로 예방한 바 잇다.
종합특검은 3대 특검팀 수사에서 미진했던 부분과 윤 전 대통령 부부 관련 각종 선거·권력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한다. 일명 ‘노상원 수첩’ 등에 적힌 국회 해산 등 12·3 비상계엄 기획·준비 관련 의혹과 무장헬기 위협 비행 등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외환 의혹,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의 국정·인사 개입 등 17개 의혹이 주요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파견검사 15명과 특별수사관 100명, 파견공무원 130명을 포함해 최대 251명으로 구성된다. 기본 수사 기간은 90일이며, 30일씩 두차례 연장할 수 있어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하면 최장 170일 동안 수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