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북부소방서는 2026년 본예산에 사업비 9억원을 편성, 지난달 27일 경북도개발공사와 청사 이전·신축 사업 위탁·대행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신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협소한 기존 청사의 한계를 해소하고, 변화하는 소방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339억원(도비)이 투입된다.
신청사는 부지 5049㎡, 연면적 726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 일정은 ▲2026년 3월 ~ 10월, 건축설계공모 시행 ▲2026년 11월 ~ 2027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 ▲2028년 1월 구(舊) 포항북부경찰서 건물 해체 및 공사 착공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청사는 1987년 12월 개청 이후 39년 이상 경과된데다 2017년도 11월 지진피해로 인해 시설 노후화가 심화됐으며, 부지 협소로 인해 주차공간 부족, 소방장비 보관 및 대원 훈련 공간 제약 등 운영상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민원인 주차공간 및 이동 동선이 복잡해 이용 주민들의 불편도 뒤따랐다.
김장수 서장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신청사 이전 계획이 결실을 맺게 돼 뜻깊다”며 “신청사는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청사는 보존·정비를 통해 재난안전교육과 소방역사관 홍보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북부소방서는 신청사 건립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한층 향상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