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매물로 내놓은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에 대해 매수 의사를 밝힌 인물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내놓은 분당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이 나왔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홍 수석은 “완전히 팔린 것은 아니”라며 “대통령께서 해외에 나가기 전에 정식 계약서가 이뤄진 건 아니고 부동산에 ‘내가 그 가격에 사겠으니 (계약하자)’ 그러면 부동산은 계약자가 생기니까 물건을 내리지 않느나. 그렇기 때문에 ‘물건이 내려갔다’ ‘팔린 거다’ 이렇게 언론 보도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수석은 이 대통령이 내놓은 거래가 29억원에 대해선 “금액이 굉장히 낮게 나왔다”며 “작년에 최고가로 팔린 금액보다도 조금 더 낮은 가격에 내놨다”고 했다. 그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최고가로 팔렸던 층이 (상대적으로 거래가가 낮은) 저층”이라며 “통상은 32억~33억원 정도에 거래되는 것 같은데 대통령이 29억원에 내놓은 것은 작년 가격을 넘지 않는 선에서 판단한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김혜경 여사와 공동 보유하고 있던 경기 성남시 분당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당시 이 대통령은SNS를 통해 “경제적으로 따지면 이익도 있을 것 같고,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만인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전용 164㎡(59평형) 넓이의 이 아파트를 3억6000만원에 매입해 29년째 보유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