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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만촌네거리 도시철도 공사장서 천공기 전도…3명 부상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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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대형 장비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만촌네거리의 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천공기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4일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통로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쓰러져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4일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통로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쓰러져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장비 18대와 인력 51명을 현장에 급파해 긴급 구조 활동에 나섰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탑승객, 천공기 기사 등 3명이 부상당했고, 이중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1명은 현장에서 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천공기가 도로 방향으로 전도되면서 만촌네거리 일대 교통이 한동안 혼잡을 빚었다.

 

사고가 난 곳에서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 연결 통로와 출입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2022년 4월 착공해 2024년 7월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지하에 대형 암반층을 발견해 2027년 11월로 준공이 미뤄진 상태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장비의 안전 관리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