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가 자사 플랫폼 내 한국 국내 배송 상품(K-상품)의 작년 구매 흐름을 분석한 결과, ‘로컬 투 로컬(Local-to-Local)’ 쇼핑 패턴이 단순한 호기심 차원의 체험형 구매를 넘어 생활 밀착형 반복 소비 구조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알리익스프레스 K-상품 구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홈·가든, 자동차용품, 식품, 카메라·사진 카테고리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확인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러한 이용 흐름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의 네 가지 핵심 쇼핑 패턴을 제시했다.
도시 밀집 환경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제한된 공간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꾸미려는 수요가 K-상품 구매 흐름의 주축을 이뤘다. 홈·가든 카테고리에서는 ‘분위기 연출’, ‘공간 효율성’, ‘반려동물’ 관련 상품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침구와 계절 소품을 통한 분위기 전환은 물론, 수직형 선반과 서랍형 침대 등 좁은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제품군이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프리미엄 사료와 인터랙티브 장난감 등 반려동물을 위한 지출도 동반 상승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양한 상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이용자들이 거주 공간을 개인화된 휴식처로 꾸밀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차량 유지비 절감과 자가 관리 수요가 맞물리며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구매도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특히 정기적인 교체가 필수적인 소모성 부품의 경우 재구매가 가장 활발한 영역으로 조사됐다.
합리적인 가격과 국내 배송의 신속함이라는 실용적 이점이 ‘DIY(Do-It-Yourself)’ 차량 관리 문화와 시너지를 낸 결과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정비 부품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직접 차량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효율성’은 포기할 수 없는 소비 기준이다. 이는 K-상품 내 식품 카테고리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다. 한국 특유의 홈카페 문화와 주식 중심 식생활을 반영하듯 커피와 간편식은 반복 구매가 일어나는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리는 소비자가 늘며 원두와 브루잉 용품 판매가 급증했고, 즉석밥과 간편 조리 곡물류는 바쁜 일상 속 끼니 해결을 돕는 효자 품목이 됐다. 신선도와 편의성을 동시에 잡은 빠른 국내 배송 서비스 덕분에 알리익스프레스는 이제 일부 이용자들에게 ‘일상 장보기 채널’로 인식되는 모습이다.
생활 밀착형 소비가 대세인 가운데서도 카메라·사진 카테고리는 상대적으로 전문 수요를 유지했다. 이는 국내 SNS 및 인플루언서 생태계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관련 장비에 대한 관심이 전문가를 넘어 일반인까지 확대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