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서울 남산의 60배 달하는 면적에 나무 3600만 그루를 심는다.
산림청은 산림자원 조성사업과 연계한 범국민 나무심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산림청은 서울 남산 면적의 약 60배에 달하는 1만8000㏊에 3600만 그루를 심는다. 일부 면적은 기존 나무를 베어 새로 심는다. 연간 13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림육성단지 등 9891㏊에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로 이뤄진 숲(밀원수림) 등 지역특화 조림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7893㏊ 면적엔 큰나무,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 조성 등 공익기능 강화 산림을 만든다. 산불피해지 복구 및 재해방지 숲만들기를 전년 대비 3배로 확대해 기후재난에 강한 숲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기후대응 도시숲 90곳, 도시바람길숲 15곳, 생활밀착형 숲 82곳 등 총 260곳의 도시숲을 조성해 녹색공간을 확대하고 도심 탄소저장 기능을 높인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기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범국민 나무심기 캠페인’으로 확대해 국가 차원의 나무심기 운동으로 추진한다. 전국 220곳에서 국민 참여형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전국 133곳에서 46만본의 묘목을 무상으로 나눠준다. 봄철 나무심기 추진 기간은 남부지역 2월 하순부터 북부지역 5월 초순까지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지역별 기후와 토양수분 상태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나무 생존율을 높이고 생태적으로도 건강한 숲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