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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희 총장, 춤추며 신입생 환영…대구보건대학 입학식 눈길

대구보건대학교 입학식에서 남성희 총장과 주요 보직 교수들이 신입생들을 위해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4일 대학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은 ‘환영’에 그치지 않고 ‘책임 있는 동행’을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남성희(가운데) 총장이 보직 교수들과 무대에서 춤을 추며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남성희(가운데) 총장이 보직 교수들과 무대에서 춤을 추며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입학식은 무대에 남성희 총장과 10여명의 교수들이 등장하면서 절정을 이뤘다. 남 총장과 교수들은 같은 청바지에 맨투맨 티를 맞춰 입고 무대에 올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메인 주제곡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Golden)’에 맞춰 서툴지만, 열심히 연습한 춤을 선보이며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남 총장은 엄숙한 연설 대신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선택해 현장에 활기를 더하며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강조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총장님과 교수님이라고 하면 지루하고 진지한 어른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춤을 보니 고정관념이 사라졌다”면서 “마치 생일에 엄마, 아빠와 즐겁게 보내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남 총장은 이어 지난 3일 개강 첫날에도 제54대 총학생회와 함께 ‘캠퍼스 인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오전 등교하는 학생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하이 파이브를 건네며 활기찬 학기 출발을 응원했다.

남성희(왼쪽 두번째) 총장이 커피를 나눠주며 신입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남성희(왼쪽 두번째) 총장이 커피를 나눠주며 신입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인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커피와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등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소통과 배려가 살아 있는 캠퍼스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남성희 총장은 “대학은 누군가 정해준 길을 따르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를 재정의하며 자신만의 길을 설계하는 무대”라고 강조하고 “신입생들이 자기 주도적 태도를 바탕으로 디지털 문해력을 갖추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회복탄력성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첨단 실습 환경과 체계적인 국가시험 대비 시스템, 높은 취업률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입학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대학이 먼저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