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핸드볼연맹(KOHA)이 대한민국 육군과 손잡고 핸드볼 H리그 흥행과 군 홍보라는 성공적인 ‘윈윈’(Win-Win) 모델을 만들었다.
군 장병들이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치면서 H리그가 한층 활력을 받고 육군은 각종 이벤트를 펼치며 톡톡한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과 육군은 2025~2026시즌 H리그 시즌을 맞아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육군 장병과 군무원은 동반자 1인까지 핸드볼 경기 무료 관람 혜택을 받는다. 이처럼 경기장 문턱을 낮춘 것은 새로운 팬덤 형성에 도움이 됐다.
지난달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상무 피닉스 경기에는 52사단과 56사단 장병 1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부상 등으로 전력이 약화된 상무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냈다. 군복을 입은 전우가 보내는 성원은 선수들에게 강력한 동기 부여를 해줬고, 관중들에게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핸드볼 특유의 빠르고 다이내믹한 공수 전환과 거친 몸싸움을 불사하는 플레이는 육군의 강인한 투지와 일맥상통하는 바가 커서 군 장병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핸드볼 경기장을 찾은 한 장병은 “핸드볼을 경기장에서 실제로 보니 훨씬 박진감이 넘치는 정말 재미난 스포츠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번 관람을 계기로 핸드볼 ‘찐팬’이 될 거 같다”고 핸드볼만의 매력을 강조했다.
육군은 핸드볼 H리그가 열리는 전국 경기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관중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다. 장교와 부사관 지원 안내를 하거나 부스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기념품과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육군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관계자는 “스포츠 현장에서 육군과의 제휴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무료 입장 혜택이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가 돼 핸드볼과 군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