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현지시각) 일본의 중의원과 참의원 의장을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장실이 5일 밝혔다.
우 의장은 모리 에이스케 중의원 의장을 만나 지난 1월 양국 정상이 조세이 탄광의 유골 DNA를 공동 감정하기로 합의한 것을 언급하며 "과거사 문제는 양국이 기억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을 수 있는 만큼 유골의 DNA 감정을 시작으로 양측이 계속 협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로부터 일본 사증 발급 지연에 따른 애로사항이 제기되고 있는데 우리 기업인들의 비자 발급이 보다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모리 의장은 "올해 1월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회담을 가지는 등 협력이 다양한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을 크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활발한 교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앞서 우 의장은 세키구치 마사카즈 참의원 의장과도 만나 "한일 양국은 저출생, 고령화, 지역 균형발전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함께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출범한 양국의 사회문제협의체를 통해 논의를 진행 중인데, 이를 제대로 해 나가기 위한 양국 의회 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는 방안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세키구치 의장은 "양국 관계를 뒷받침하는 것은 다양한 차원의 긴밀한 교류이고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가 더욱 깊어지고 좋은 관계가 한층 더 발전되기를 바란다"며 "의장으로서 한국 국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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