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은 고령의 환자가 의료진의 헌신적인 진료와 따뜻한 보살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손편지로 전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의료진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 더 책임감 있는 진료에 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한 80대 여성이 의료진의 정성 어린 진료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손편지를 보내왔다.
발신자는 이 병원 산부인과 김종현 교수의 환자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느낀 의료진의 세심한 진료와 따뜻한 배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편지글에 담았다.
환자는 편지에서 “힘들고 두려운 시간 속에서 의료진의 따뜻한 한마디와 진심 어린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치료 과정 하나하나를 성심껏 설명해 주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해 준 덕분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의술과 인술이 함께할 때 비로소 사람을 살리는 참된 치료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몸소 깨닫게 됐다”며 “여든의 나이에 새로운 삶을 이야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다시 일상을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얻어 남은 노년의 길을 소중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현 교수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마음을 전해줘 오히려 큰 위로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더욱 책임감 있는 진료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편지를 통해 환자 중심 의료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높은 전문성과 협력 진료를 통해 환자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