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완주삼례딸기대축제’가 6일 삼례농협 뒤 공영주차장에서 개막했다. 완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삼례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축제는 8일까지 지속하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제24회 완주삼례딸기대축제’가 삼례농협과 완주문화재단 주관으로 이날 개막해 신선한 삼례딸기 직거래를 비롯해 삼례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푸드존과 체험·판매 부스 등 5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 추세를 반영해 딸기두바이쫀득쿠키, 두바이딸기케이크, 딸기탕후루, 딸기퐁듀 등 이색 딸기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만나볼 수 있다.
무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날 저녁 7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딸기 농악 퍼레이드, 딸기 꿈나무 자랑대회,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된다. 또 가수 김연자의 축하 공연과 김완준의 무대,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더해져 세대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딸기 수확 체험과 딸기 스탬프 이벤트, 딸기 상설 판매장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삼례딸기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완주삼례딸기퐁당 생막걸리’도 다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완주DMO 사업을 통해 개발된 관광 굿즈도 축제 현장에서 판매된다. 완주 딸기의 달콤한 이미지를 담은 여행용 편의용품 등이 소개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관광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례읍은 겨울철 기온이 비교적 온화하고 일조량이 많아 딸기 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 같은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1970년대 후반부터 딸기 재배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난 딸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완주 지역에서는 420여 농가가 비닐하우스 시설 220㏊ 규모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7000t가량을 생산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삼례읍은 재배면적 180㏊와 생산량 6000t으로 완주 지역 딸기 생산의 중심지로 꼽힌다. 완주군과 농협은 지역 농가의 수익성 향상과 삼례딸기 브랜드 홍보를 위해 1999년부터 매년 봄 딸기축제를 열어오고 있다.
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완주삼례딸기대축제가 지역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