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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신장식 있어” 조국에 강득구 “날 매장하겠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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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강득구와 싸운다고 무슨 발전 있나”
조국 “국민들 강득구와 신장식 중 선택해야 할 수도”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은 2028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출마할 수도 있다는 조국 대표 발언에 자신을 ‘매장’하려는 의도냐며 따져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 뉴시스

 

강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목표를 정확히 잡으라”며 “강득구와 싸운다고 무슨 발전이 있나”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낡은 정치와 싸우고 대한민국의 비전을 고민하라”며 “강득구에게 이기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바꾸고 민생을 챙겨서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한 조 대표의 발언에 대한 강 최고위원의 비판으로 해석된다. 조 대표는 유튜브에서 과거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당시를 거론하고, 조국당을 겨냥한 공격 등을 언급하면서 “이런 식으로 논의가 되면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반응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기본적인 예의가 필요하다면서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조 대표는 “이런 일이 계속되면 통합은 불가능하고 2028년까지 조국혁신당이 존재하지 않겠나”라고도 물었다. 이 대목에서 그는 강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신 의원 사무실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민주당 당원을 포함한 국민들이 강 최고위원과 신 의원 중 선택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강 최고위원은 SNS에서 “역사는 소수의 엘리트가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민초, 시민이 만드는 것”이라며 “저는 역사를 믿고 시민을 의지하면서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