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9.1%를 기록하며 2006년 이후 20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시장에서 54.3%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52.2%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보르도 TV’(16.4%)로 처음 글로벌 1위에 오른 이후 2009년 LED(발광 다이오드) TV, 2011년 스마트 TV를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패러다임을 전환해 왔다. 이후 라이프스타일 TV, 8K(8000픽셀),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기술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업계 표준을 제시했다.
특히 2024년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TV를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사용자 맞춤형 AI 플랫폼인 ‘비전 AI 컴패니언(VAC)’을 고도화해 지능형 TV 시장을 선점했다. 올해는 백색 LED 대신 붉은색과 녹색, 청색 입자 LED를 후면 백라이트로 활용한 RGB와 미니 LED 신제품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할 방침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그간 선보인 혁신 제품이 현재 글로벌 TV 업계의 다양한 표준으로 자리 잡아 글로벌 고객에 제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