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의 손흥민(34)이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의 개막 3연승에 힘을 보탰지만 기다렸던 리그 첫 골은 터지지 않았다.
LAFC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댈러스와 2026 MLS 3라운드 홈경기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LAFC는 이로써 인터 마이애미(3-0), 휴스턴 다이너모(2-0)에 이어 이번 댈러스전까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MLS 정규리그 개막 이후 3연승을 달성했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MLS 3경기에서 ‘세컨더리 어시스트’(득점으로 이어진 마지막 패스의 직전 단계 패스) 하나를 포함한 3도움에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2경기에서 1골 3도움을 더해 총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전반전 상대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0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접촉 없이 넘어졌다는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올 시즌 첫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23분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에게 회심의 패스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으나, 부앙가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도움의 기회가 날아갔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팀 골키퍼의 발끝 선방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0분 LAFC는 마르티네스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깨고 앞서갔다. 득점 이후에도 손흥민은 여러 차례 득점을 노렸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